전신 커미션 @rnsqka_
귀걸이 커미션 @okayyy_0115
반쯤 넘긴 앞머리와 여전히 허리까지 오는 긴 금발의 곱슬머리. 관찰자 기준으로 왼쪽 눈에 자리잡은 눈물점과 오른쪽 귀에 있는 귀걸이 하나. 그리고 금색의 달 모양의 목걸이, 제복 이음새에 붙어있는 머리핀까지. 평소에는 경찰 제복을 입고 다니며, 이제는 온전한 웃음이 자연스럽게 걸쳐져있다. 환하게 웃는 편은 아니지만 나긋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제 그에게 있어 웃는 모습을 찾아보는 것은 더이상 어렵지 않다.
이성적/능청맞은/지휘관/능숙한 감정처리와 다정/금방이라도 선을 그을듯한
언제나 이성적인 프레이야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다정한 모습도 여전했고. 그러나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의 기쁨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기쁨과 웃음을 이제는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지는 오래고, 이 감정을 잘 숨겨 능숙하게 연기하는 것 또한 프레이야의 장점이라면 장점. 그래서인지 능청맞고 능글거리는 성격이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성적인 면은 여전하니까, 지휘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바뀌지 않았다. 그는 이성적이며,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약자에게는 다정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그가 이타적이냐고 묻는다면, 글쎄. 아에스타스들에게 있어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이나, 그들이 선을 긋길 원하거나 등을 돌릴 경우 이쪽에서는 미련을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자신이 수고를 들여 그들을 설득하기보단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하는 쪽이다.
::Selete?
순수혈통 일원들만 있는 집안. 그 집안 중 한 가족은 딸이 집을 나갔다. 집을 나간 딸의 이름은 '프레이야'. 그들의 정보에 따르면 머글 사회에 거주 중인 것으로 보이나, 딸이 계속해서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아에스타스의 사상을 따르는 이들로, 이베르누스의 사상과 비슷한 프레이야는 집안과 반대되는 의견에 집을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이제 표면적으로 평등 사상을 취하지 않는다. 이제 숨길 필요가 있겠는가? 그들은 순수 혈통들에게만 갤러리의 일자리 및 경매의 기회를 주었고, 그들에게만 좀 더 관대한 처사를 보였다. 당연하다. 마법 사회는 원래부터 살아가던 자의 것이니까.
::Freyja
생일은 2월 14일. 혈액형은 O형으로, 경찰 직업을 가지며 헌혈을 주로 하고 있는 듯.
그의 부모에게 왜 그 이름을 지어주었냐고 물어보면, 발키리의 수장인 프레이야의 이름을 받은 만큼 용감하고 당당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그는 충분히 그 이름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이제 웃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자신의 이상을 따라 움직이며 감정에 더욱 솔직해졌고, 감정을 연기하는 것도 뛰어나지만 숨길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작정하고 숨길 때는 웬만한 사람이 알아차리기 어렵다. 또한 그는 더이상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름을 부른다.
그의 체력은 웬만한 사람들보다 강하다. 경찰 일을 하며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일을 하다보니 악력이 더 강해진건 자연스러운 처사.
한동안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 특히 마법 사회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다. 머글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막지도, 내치지도 않았다. 이렇게 인연이 질기구나, 하고 감탄하기만 했지 내칠 생각은 하지 않은 듯. 그에게는 아직 계약서 하나가 남아있다. 아마 마지막 계약서가 되지 않을까? 내용은 의외로 술래잡기와 관련된 내용인데, 잘 읽어보면 쫓기는 사람이 자신 쪽이다. 누구와 했는지는 딱히 알려주지 않았다. 자택의 창고에는 학교 기숙사 및 여러가지 모양의 뱃지가 있으나 어린 아이들을 상대할 때만 달고 그 외에는 달지 않았다. 사유는 짤랑거리는 소리가 불편해서.
졸업 후, 집에서의 부모님과의 불화 이후 오러로 향하려던 마음을 돌려 돌연 머글 사회로 나아갔다.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찰이 되기 위한 공부를 했고, 경찰 직업을 가지게 된 건 대략 6년이 되었다. 그의 근무지는 런던으로, 어느 한 구역을 담당하기 보다는 런던 전체를 관리하고 있는 나름 베테랑 경찰. 금방이라도 출동해야하기에 거주지 또한 런던의 한 오피스텔. 나름 인연이 깊다면 런던에서 한 번 마주쳤을 수도 있다.
그의 버릇은 당황할 때나 생각도 못한 답이 나왔을 때 지긋하게 보는 것, 말을 생각할 때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아내는 것. 좋아하는 것은 백색소음과 커피, 현장 일. 싫어하는 것은 자신을 조종하려고 하는 것들.
이베르누스
그는 어느 쪽의 사상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야 반대 입장에서 보면 서로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기에.
그러나 프레이야는 머글 출신과 혼혈 마법사들에게서 가능성을 보았다. 그들은 처음 보는 마법과 학교에서도 꿋꿋하게 주어진 상황을 이겨냈으니까. 그러니 그가 경찰을 선택한 것은 자명하다. 그들의 가족을 지키려면 오러보다는 경찰이 훨씬 더 유리하지 않겠는가.
또한 이대로 가다간 마법 사회의 파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했다. 머글은 마법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현재의 문명을 이룩했는데, 그와 다르게 과거를 들먹이며 무수한 이들에게 복수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입장이다. 마법 사회 내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해 다른 사회를 끌어들이는 것은 그저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사회가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