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지의 리베로
나카노 미나
中野 美奈
17 | 여 | 170cm
역시 눈이란 그런걸까요~
커미션_@24_lpzn
풀어내리면 가슴 밑까지 오는 흑발. 굳은살이 있는 양쪽 손과 발.
양 손 약지, 검지에는 은색의 반지가 있다. 오른손 약지의 반지는 가족끼리 맞춘 반지.
그 외에는 보이는 것과 같다.
당당한, 솔직한, 외향적인
할 말은 다 하고 살아야하고, 돌려말하는 것도 돌려말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대화에서는 거리낌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만난 사람이 몇 살이나 어리든, 나이가 많든 다가가서 말을 거는 모습은 정말이지… 외향적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본인이 하는 일에 있어 틀린 일은 거의 없고, 다른 사람이 지적하면 그걸 받아들이는 모습이 자기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넘쳐난다고 해야할까. 가족들은 나카노 미나가 뭘 하든 잘 할 수 있을 거라 단언했고, 그건 그의 태도에서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나카노 미나와 가족 관계
어머니, 오빠, 나카노 미나 총 셋이서 지내고 있다. 아버지와는 어릴 때 이혼한 한부모 가정. 오빠는 이란성 쌍둥이로 둘 다 8월 11일에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배구부였고, 리베로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전국 체전에 후보 선수로 올라갔을 정도로 꽤나 실력이 출중했던 배구 유망주.
바이올린은 6살 때부터 친한 언니에게 배워왔다. 배운 계기는 집 주변에 버려진 장난감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다고 다짜고짜 옆집의 언니를 찾아간 게 시작.
나카노 미나가 14살 때, 어머니가 교통 사고를 당해 양쪽 눈이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많이 약화되었다. 그에 반해 촉각이나 청각이 예민해져서, 어머니는 큰 소리가 나도 굉장히 불안해하며 잠에 제대로 들지 못했다.
미나와 오빠는 그래서 집에서 조용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미나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잠을 잘 자기 시작했다. 그 뒤로 미나는 배구를 접고 바이올린 연주자의 길을 걷게 된다.
나카노 미나와 학교 생활
체육 시간에 날아다니는 애. 성적은 중~중하위권. 가장 잘하는 과목은 당연하지만 체육.
원래는 학교가 끝나면 집에 바로 가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오케스트라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외에는 친구 많은, 성격 좋은 친구 중 하나. 반장 후보에 매번 거론되지만 본인은 그 자리가 부담스럽다고 아주 과장되게 거절하고 다닌다…
옆반에 있는 오빠에게 매번 체육복을 빌리거나, 책을 빌리거나…. 오빠는 과학부.
이번 합숙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좀 더 바이올린 연주를 잘 하고 싶어서. 자신이 가장 들려주고 싶은 청취자는 어머니니까.
본인과 오빠를 위해 고생한 어머니가 사고로 인해 잠을 못들게 되었으나, 그가 잘 잘 수 있는 것이 본인의 바이올린이라면 미나는 더 잘 연주하는 바이올린 연주가가 되고자 했다. 그의 목표는 어머니에게 둘도 없는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고, 따라서 본인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케스트라부 입단.
본인 개인의 바이올린 연주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 화합해 내는 음악소리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들릴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는 최종적으로 어머니에게 들려주기 위해 동아리에 입단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