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을 향해 나는 독수리
윤서하
YunSeoha
24 | 여 | 170cm
자, 넓은 하늘을 향해 날아보렴.
커미션 @cm_mgs
어깨 위를 살짝 덮는 흑색의 단발머리와 올라간 녹색의 눈. 발목까지 완전히 가리는 옛날식 메이드복 아래 종아리를 완전히 덮는 검은색 롱부츠를 신었다. 문장의 위치는 옷에 가려진 왼쪽 팔. 오른쪽 팔목에는 팔찌가 걸려있는데, 가끔씩 앞치마에 걸어두기도 한다.
여전히 사람에게 다가가는 데 있어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지내왔기에 사이가 좋은 사람도 있으나 그와 반대로 안좋은 사람도 꽤 있는 편. 본인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만 신경쓰는 편이다. 제약은 많이 사라졌으나 여전히 개척하고 자기가 하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는다. 그래도 이제는 양보해야할 때를 안다고, 예전보다 뭐든 돌격하고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처음에 봤을 때보다 훨씬 사회화가 진행된 정도 아닐까. 그가 긴 시간 동안 배운 가장 큰 점을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소통과 협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4구역 출신, 사성
발에 걸린다는 이유로 긴 옷을 싫어하지만 세계에 맞춰 살아가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옷은 직접 바느질을 해가며 고쳐입었다. 원래라면 잘 하지 못할 바느질이지만, 선물해준 책을 읽고 어느정도 자신에게 맞춰 할 수 있게 된듯. 간단한 꽃 같은 자수 정도는 확실하게 할 수 있다.
최대한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시키는대로 일단 일을 하다보니 웬만한 요리나 청소는 도가 텄을 정도가 됐다. 필사적으로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무시하기, 자신을 부르면 그냥 하는대로 말 들어주기... 서하가 싫어하는 것들 투성이긴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그래도 가끔은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자기가 하고싶은 거 다 하고 돌아오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자신과 함께 다니는 혼에게 깜쿵이, 라는 나름 귀여운 이름을 붙여주었으나 독수리가 거부했다. 그렇게 긴 시간을 지나 지어진 이름은 현(玄). 말 그대로 검다는 뜻이다. 자기의 친구라고 부르며 무언가 어려운 걸 부탁하기 껄끄러워 하는 편이다. 그래도 결국 마지막엔 둘이 힘을 합쳐 일을 마치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어하는 것은 자기가 하지 못하는 것에 제약이 생기는 것. 그러다보니 그는 웬만한 부탁이라도 들어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飛火雕
하늘을 날아다니는 독수리 혼령을 소환한다. 혼령은 소환자의 곁에서 맴돌다가 지시에 따라 하늘을 빠른 속도로 날아다닌다.
독수리 혼령에 불 속성 이능력을 혼합시켜 사용한다. 독수리 혼령이 검은 불꽃을 두르고 적에게 날아가 주변을 태우거나, 대상을 불에 감싸게 하는 식으로 활용한다. 단일 개체에 있어 파괴력은 뛰어나지만 다수의 개체의 경우 뜨겁게 할 뿐 본질적인 파괴는 불가능하다.